제목 [SBS뉴스토리] 한 가게에 간판 두 개…불황 속 '이색' 아이디어 등록일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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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토리] 가겟세 쪼개기, 자영업의 변신  

 

직장인들이 와르르 쏟아지는 점심시간과 퇴근 시간에 맞춰 하루 두 번 간판을 바꾸는 점포가 있다.

한 지붕 같은 점포에서 낮에는 음식점으로, 밤에는 술집으로 변신하면서 눈길을 끄는 이 가게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쌀국수 장사를 하는 유회근 씨는 판교와 강남을 메뚜기처럼 옮겨 다니며 실내포장마차를 빌려 점심장사를 하고 있다.

점심시간에만 가게를 빌리는 가격은 150만 원으로, 원래 임대료의 1/3수준이다.

강남에 가게를 얻으려 시세를 알아보던 중 저녁에만 문을 여는 술집들을 보고 낮에만 빌리는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

최영균 씨 역시 얼마 전 강남의 한 치킨 가게에서 점심 창업을 했다.

본인은 초기 투자비용을 아끼고, 기존 점주는 비싼 임대료를 나눠 내기에 서로에게 이득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런 새로운 개념의 점포는 수도권에 100여 개가 영업 중이고 300곳이 넘게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런 방식의 점포를 중개하는 업체까지 등장했다고 하는데…

이들이 보여주는 특별한 불황기 생존법!

이번 주 <뉴스토리>에서는 비싼 임대료는 줄이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가고 있는 자영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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